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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하락 영향 소폭 하락...STX그룹주 상한가

코스피가 간밤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2.83포인트(0.14%) 하락한 1,980.5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예탁증서(ADR)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이벤트에도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올랐지만 이날 장 초반부터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 등으로 다시 조정받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미국의 소비 상황을 보여주는 경제 지표가 엇갈리게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 4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는 7여 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내 올해 초 둔화세를 나타냈던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521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408억원, 외국인은 10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1.26% 오르고 있고 기계(0.62%), 종이목재(0.55%), 전기전자(0.49%) 등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42%), 서비스업(-0.89%), 운송장비(-0.66%)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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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62%)와 SK하이닉스(000660)(0.70%)을 제외한 종목이 하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011200)은 용선료 인하 협상 타결 근접과 해운동맹 가입에 청신호가 켰다는 소식에 8.06% 으로며 4거래인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STX(011810)조선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던 STX, STX중공업(071970), STX엔진(077970) 등 STX 계열 3종목은 전날 법원이 “STX조선의 청산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에 모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26포인트(0.18%)오른 699.71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5전 내린 1,190원75전에 거래 중이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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