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신보는 중소기업과 동고동락해 온 든든한 동반자로 평상시에는 중소기업의 성장 디딤돌로, 경제위기 때는 국민경제의 굳건한 버팀목으로 지난 40년 동안 빛나는 성과를 이뤄왔다”고 말했다. 신보는 담보력이 미약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1976년 설립돼 지금까지 약 700조원에 이르는 신용보증을 공급했다. 보증기업만도 20만개가 넘는다.
이외에도 신보 측은 아이디어 및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퍼스트펭귄보증’ 지적재산권(IP)의 사업화를 위한 지식재산보증 등 융복합 상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제 버팀목 100년의 새로운 역사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