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통일부 "탈북 종업원 3명 국내 입국은 사실"

중국 내륙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지난달 탈출

31일 또는 1일 항공편으로 입국

통일부 입국사실 확인

지난달 중순 중국 내륙 산시성의 한 북한식당에서 탈출한 여성 종업원 3명이 입국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들은 태국 소재 탈북민 수용소에서 한국행을 기다리다 5월 31일 오후 또는 1일 오전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이날 “최근 제3국에서 근무하던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입국한 것은 사실”이라며 “입국경로 등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탈북한 여성 종업원 3명은 모두 평양 출신으로 두 명은 29세, 나머지 한 명은 28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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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중국 내륙지역과 라오스를 육로로 경유해 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이들이 여권을 소지하지 않아 한국의 관계기관이 현지 당국에 협조를 구하는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북한식당 종업원 3명과 함께 태국 소재 탈북민 수용소에서 대기 중이던 다른 탈북민들도 함께 입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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