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S란 온라인 유료 콘텐츠를 이용하는 고객이 티머니(T-Money) 구입처에서 DCS카드를 구입하고, 온라인 콘텐츠 결제수단으로 최초 1회 등록함으로써, 이후 충전소에서 DCS카드 충전 시 해당 콘텐츠 서비스에 결제금액이 자동적으로 충전되는 간편충전 서비스다. 이를 통해 현재 온라인 콘텐츠 유료 서비스 이용 고객이 문화상품권, 기프트카드 등을 사용하려고 할 때 별도로 앱을 설치하거나 결제 시 마다 일련번호나 PIN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느끼는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대근 엔비레즈 대표는 “티머니 시스템 구축 등으로 국내 굴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국스마트카드의 충전·배급 등의 오프라인 인프라와 엔비레즈의 핀테크 솔루션의 결합을 통해 온라인 유료 콘텐츠를 이용하는 고객이 편리해질 것”이라며 “또한 콘텐츠 사업자도 고객의 결제 편리성이 좋아지는 만큼 매출 증대를 기대해 볼 수 있고 결제 사업자 간의 경쟁으로 인해 수수료 등의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온라인 게임 사용 고객 중 40%가 현금기반 결제고객으로 결제시스템이 간편해짐에 따라 사용자들에게는 편리성을 제공하며, 결제 이탈률이 줄어들어 콘텐츠 사업자의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DCS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며, 엔비레즈는 그 첫 번째 타켓으로 게임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국내 디지털 컨텐츠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26조8,000억원가량이며 이 가운데 게임시장은 9조7,000억원을 차지하고 있고 매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