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IG넥스원, 유도 무기 핵심 부품 국산화 첫 성공

1일 경상남도 창원서 개막한 ‘2016 대한민국 방산부품 장비대전’ 행사장 내 LIG넥스원 전시관에서 직원(왼쪽)이 참관객들에게 한국형 탐색기를 장착한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을 소개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업계 최초로 유도무기 핵심 부품인 탐색기를 자체 개발해 신궁에 탑재, 약 60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LIG넥스원1일 경상남도 창원서 개막한 ‘2016 대한민국 방산부품 장비대전’ 행사장 내 LIG넥스원 전시관에서 직원(왼쪽)이 참관객들에게 한국형 탐색기를 장착한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을 소개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업계 최초로 유도무기 핵심 부품인 탐색기를 자체 개발해 신궁에 탑재, 약 60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LIG넥스원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이 ‘2016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대전’에서 최초로 국산화한 유도 무기 핵심 부품을 선보였다.


LIG넥스원은 1일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회에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인 ‘신궁’의 한국형 탐색기 부품을 자체 개발해 전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 탐색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으며 유도무기 핵심 부품으로는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지난달 품질 검증을 마친 이 제품은 올해 한국군이 전력화하는 신궁 유도탄에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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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은 자체 개발한 탐색기를 탑재한 신궁의 전력화를 통해 약 6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산화한 탐색기 덕분에 신궁의 수출 사업도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수입산 탐색기를 써온 LIG넥스원은 탐색기를 개발한 국가의 방산 규제 때문에 신궁을 해외로 수출하는 데 제약을 받아왔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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