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혁신비상대책위원 당내 인사 몫에 3선의 김영우·이학재 의원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영우 의원은 비박계로 김무성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이며 이학재 의원은 친박계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혁신비대위원 가운데 당내 인사는 두 의원을 비롯해 정진석 원내대표·김광림 정책위의장·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 등 5명이 내정됐다. 이 가운데 친박계는 정 원내대표·김 정책위의장·이 의원 등 3명, 비박계는 홍 사무총장 권한대행·김 의원 등 2명이다.
당외 인사로는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와 유병곤 전 국회 사무차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민세진 동국대 교수, 임윤선 변호사 등 5명을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