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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광탁스, 한국여자바둑리그 최초 통합우승

서울 부광탁스(감독 권효진)가 여자바둑리그 최초의 통합 챔피언 타이틀을 안았다.


부광탁스는 2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인제 하늘내린(감독 현미진)을 2대0으로 눌렀다. 1차전에서도 2대0으로 이겼던 부광탁스는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 제패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4승8패로 정규리그 최하위에 그쳤으나 올해 11승3패로 1위에 올라 통합 우승하는 반전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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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차전에서는 중국 여자랭킹 1위 위즈잉 5단이 박태희 초단에게 13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고 한국 여자랭킹 1위 최정 6단은 오유진 2단에게 225수 만에 흑 불계승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며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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