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킹캉 날리고…빅보이 때리고

강정호, 이틀 연속 홈런포

이대호, 5경기 연속 멀티히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정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도 한 개씩 얻어 3차례 출루했다.


전날 에인절스전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도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던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2점 홈런을 날렸다. 0대1로 뒤진 2회말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에인절스 선발 율리스 차신의 시속 138㎞ 초구 컷 패스트볼을 때려 좌중간 담을 훌쩍 넘겼다. 시즌 8호이자 올해 자신의 첫 이틀 연속 홈런. 강정호의 타율은 0.273(77타수 21안타)이 됐고 피츠버그는 8대7로 승리해 최근 4연패를 마감했다.

관련기사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 5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0.319(91타수 29안타)로 올랐으나 시애틀은 4대10으로 졌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도 뉴욕 양키스전에서 시즌 5번째 2루타(4타수 1안타)를 치며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8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탬파베이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