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 1시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51포인트(1.03%) 오른 2,006.3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7.24포인트(0.36%) 오른 1,993.08로 거래가 시작 된 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2,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28일(2,022.99) 이후 25거래일 만이다.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한 것은 미국의 지난 5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이르면 이달로 예상됐던 미국의 금리인상이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전날 국제유가가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호재로 작용해 2% 이상 강세를 보인 것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535억원, 기관은 1,002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2,79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5.37%), 의약품(2.56%), 증권(2.52%) 등이 상승하고 있고 섬유의복(-0.49%), 통신업(-0.4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모처럼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2·4분기 실적 기대감에 1.60% 오른 것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090430)(1.06%), 삼성물산(028260)(2.05%), SK하이닉스(000660)(2.90%) 등이 상승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0.50%), 현대모비스(012330)(-1.37%)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이 시각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7포인트(0.35%) 오른 703.90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을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0원90전 내린 1,162원 70전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