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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측 “잘못된 정보 방송 사과 드립니다”…최진기 미술사 강의 오류에 사과

‘어쩌다 어른’ 측 “잘못된 정보 방송 사과 드립니다”…최진기 미술사 강의 오류에 사과‘어쩌다 어른’ 측 “잘못된 정보 방송 사과 드립니다”…최진기 미술사 강의 오류에 사과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측이 잘못된 강의 내용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5월19일 방영된 ‘어쩌다 어른’ 34회에선 스타 강사 최진기가 조선시대 미술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최진기는 이날 조선시대 미술과 관련된 비화와 월등함 등을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전문가들이 최진기가 예로 활용한 그림과 용어의 오용 등을 지적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들에 따르면 최진기가 전문가들조차 처음 보는 그림을 조선후기 천재 화가 오원 장승업의 그림인냥 소개했다. 특히 ‘군마도’와 ‘파초 그림’의 경우 다른 사람의 작품이 확실한 그림인데 장승업의 것으로 등장했다.

이에 대해 O tvn 측은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5월 19일 방송된 최진기 강사의 ‘조선미술사’ 강의 편에서 잘못된 정보가 방송된 점에 대해 사과 말씀 드립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하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공식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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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9일 방송된 최진기 강사의 ‘조선미술사’ 강의 편에서 잘못된 정보가 방송된 점에 대해 사과 말씀 드립니다.

방송 중 오원 장승업의 ‘군마도’로 소개된 작품은 다른 작가의 작품으로, 강사 및 제작진 모두 사전 검증 과정에서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하여 잘못된 정보를 노출,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죄송합니다.

장승업의 또 다른 작품으로 소개된 ‘파초’의 경우, 현재 개인 소장 중인 작품과 대조 확인이 어려워 논란이 될 수 있는 점을 감안, 본방송 이후 편집을 통해 삭제된 부분이며, ‘군마도’ 역시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여 바로잡을 계획입니다.

시청자 분들의 지적에 감사드리며, 방송에 앞서 보다 철저하게 자료 검증을 거치지 못해 혼란을 야기한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이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검증 시스템을 마련해 양질의 방송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O tvN 제공]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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