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대한민국창업대상]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 '손과 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 수상

6개 채널 통한 소비자 소통으로 호평 받아

창업 3년만에 올 상반기 매출 20억원 달성 기대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도 준비중..고용창출 효과도

김윤석 (주)손과 발 대표/사진제공=손과 발김윤석 (주)손과 발 대표/사진제공=손과 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게 된 (주)손과 발은 네일케어 제품을 비롯한 네일아트용 상품 개발 기업이다. .

창업자인 김윤석 대표는 지난 2006년 인터넷 블로그 활동을 통해 소비자가 스스로 손톱 등의 미용을 관리하는 이른바 ‘셀프 네일’ 개념을 국내에 소개해 관련 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역할을 했다. 그가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기업형 영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3년부터다. 손과 발은 현재 전국의 90여개 매장에 입점해 영업할 정도로 성장했다. 매출은 지난해 9억6,000억원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해도 2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김 대표는 자신했다.

(주)손과발의 서울 강서구 매장 내부 모습(바탕 사진)과 서울 서교동에서 이 회사가 운영 중인 네일카페 건물에 걸린 ‘위드샨’브랜드 간판(작은 사진) 모습.(주)손과발의 서울 강서구 매장 내부 모습(바탕 사진)과 서울 서교동에서 이 회사가 운영 중인 네일카페 건물에 걸린 ‘위드샨’브랜드 간판(작은 사진) 모습.


손과 발이 창업 3년여만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고객 소통이다. ‘위드샨’(withshyan)브랜드로 관리하는 6개의 고객소통채널(블로그 등)을 고객들의 제품 평가를 귀담아 듣고 이를 제품에 즉시 반영해 호평을 얻고 있는 것이다. 김 대표(사진)는 “제품은 고객에게 평가 받아야 한다는 게 경영 철학”이라며 “과대포장 같은 것이 없이 제품 자체 품질로 고객에게 평가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과 발은 이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해외에 3개의 채널을 추가 운영하며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고객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대구창조경제센터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와 교육을 지원 받고 있다.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김 대표에 대해 “한국에서 새로운 미용산업의 장을 이끌어 나가는 창업인”이라고 호평한 뒤 “(대구 센터의 유망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인) C-LAB 3기로 손과발이 입주한 지 4개월만에 매출과 해외진출, 고용창출 등의 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많이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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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손과발의 ‘위드샨’브랜드 로고(주)손과발의 ‘위드샨’브랜드 로고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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