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품질우수기업대상] 에이티에스

車 클립·패스너 제품 국산화·기술 개발 선도

이재진 에이티에스 대표이재진 에이티에스 대표




에이티에스는 자동차용 정밀플라스틱 부품 개발공급을 선도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티에스에이티에스는 자동차용 정밀플라스틱 부품 개발공급을 선도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티에스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에 있는 에이티에스(대표 이재진·사진)는 자동차용 클립류를 비롯한 정밀사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이 회사는 다국적 기업들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 제품의 국산화와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의 내외장재를 차체에 고정시키는 이들 제품은 차량 내부소음과 직결되는 만큼 고도의 정밀성은 물론 사용조건별로 특화된 제품개발 능력이 요구되는 분야다.


매년 새로운 디자인의 차체와 내외장재가 개발되는 상황에서 이에 부합되는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통상 자동차 한 대에 사용되는 클립과 패스너는 50종이 넘는다. 다국적 기업 3개사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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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년 30여종의 신제품을 개발해온 에이티에스는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사용되는 제품의 25% 정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를 통해 새로운 제품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이 회사는 기존의 금속 클립을 대체할 수 있는 융합 클립 개발을 통해 자동차 경량화와 원가절감에도 일조하고 있다. 지난달 중소기업청이 광역지방자치단체·지역혁신기관과 함께 선정한 글로벌 강소기업에 에이티에스가 이름을 올린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재진 에이티에스 대표는 “고품질이 요구되는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정밀플라스틱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동차 경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힘쓰는 한편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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