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한전, 국토 끝단 도서벽지에도 전력공급 힘쓴다

진도군 조도 내연발전소 증설공사 기념식

올해 37억 투자··경남 통영 등 발전설비 증설예정

한국전력은 9일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조도 내연발전소에서 발전설비 증설공사의 완료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시호 한전 부사장을 비롯해 이동진 진도군 군수, 장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정한권 전남도청 에너지산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한전은 최근 3년간 전남 진도군 조도 등 5개 도서 내 총 6,350㎾ 발전설비 증설공사를 준공했다. 전기가 공급되지 않던 전라남도 진도군 혈도, 강원도 영월군 막골 등 13개 지역 56가구에 전기를 신규공급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에는 경기도 안산시 풍도와 경상남도 통영시 매물도에 약 37억원을 투자해 900㎾의 발전설비 증설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전기가 공급되지 않던 경상남도 통영시의 소매물도와 강원도 홍천군 쇠터골 등 도서·벽지 7개 지역의 66가구에 신규 전기공급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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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 사회봉사단 16명은 조도의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30가구의 집을 방문해 불량 차단기 교체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스마트그리드, ESS, 전기차 충전 사업 등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기업으로 국가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도서·벽지 주민들에게 더 좋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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