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은 8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4.2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기준금리를 7차례 연속 인상한뒤, 그 이후 7차례 동결했다.
브라질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지난 5월 브라질 물가상승률은 0.78%를 기록했다. 올해 4월의 0.61%는 물론 지난해 5월의 0.74%보다 높고, 2008년 이래 5월 기준으로 최고치다.
당국은 연간 물가상승률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