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라대 GTEP 사업단, 해외 박람회서 중기 판로 개척나서

신라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에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박람회에 참가한 중소기업의 수출 MOU 체결하고 태국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사진제공=신라대신라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에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박람회에 참가한 중소기업의 수출 MOU 체결하고 태국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사진제공=신라대




신라대 학생들이 태국 국제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중소기업의 수출확대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9일 신라대에 따르면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단장 김종칠 국제통상학부 교수) 소속 학생들은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식품 박람회인 ‘THAIFEX-World of Food Asia 2016’에 참가해 남해군흑마늘주식회사와 나노텍세라믹스의 해외전시를 지원했다.

신라대 GTEP 사업단 학생들의 홍보와 지원으로 남해군흑마늘주식회사는 태국 내 2,500여개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유통전문기업과 흑마늘 파우더 3톤(2억원)의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태국 식약청의 수입허가가 마무리 되는 시점인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태국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나노텍세라믹스는 1억원 이상의 사전수출계약과 현장판매를 기록하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박영준(무역학과 4년)씨를 비롯한 사업단 소속 3~4학년 학생 총 4명이 현장판매와 현지마케팅 등 적극적으로 지역중소기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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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무역학 전공수업과 사업단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배우고 익힌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지원에 나선 결과, 20건(1억원)의 수출상담, 10건(3억원) 사전계약, 2,000만원의 현장판매를 달성했다.

현장 통역과 바이어 상담을 이끈 박씨는 “박람회 참여 기업과 수차례 사전 미팅을 통해 제품 지식을 충분히 숙지한 결과 능숙하게 홍보를 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학과에서 제대로 배우고 익힌 무역전문지식이 태국현지에서 수출 및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종칠 신라대 GTEP 사업단장은 “사업단 소속 학생들의 지원 활동이 부산경남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도움이 돼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업체의 해외 판로개척에 초점을 맞춘 산학간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 말했다.

한편 신라대 GTEP 사업단은 2015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사업으로 선정됐다.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미래 지역전문 무역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신라대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정책의 선두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들과 산학협력을 맺고 태국 뿐만 아니라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등에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돕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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