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상선 사채권자집회 법원인가

기업 회생 속도낼 듯

현대상선의 채무재조정 작업이 법원의 인가를 받았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31일, 지난 1일 이틀동안 개최된 사채권자집회 결의와 관련해 법원인가결정이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현대상선 사채권자들은 당시 집회를 통해 8,043억원의 사채 50%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절반은 만기를 유예하기로 동의한 바 있다.


현대상선은 “사채권자 집회에 참여한 사채권자들의 압도적 지지로 인해 빠른 인가가 결정됐다”며 “법원의 신속한 인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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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채권단과 현대상선이 계획한 경영정상화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이르면 이번주 내에 용선료 협상 타결을 선언할 계획이다.

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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