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 6월 증시 곳곳 암초…공모주로 넘어볼까

미국 금리 결정

브렉시트 국민투표

중국A주 MSCI 편입 가능성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6월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14~15일(현지시간)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묻는 국민투표도 23일 시행된다. 모두 전 세계 금융시장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수 있는 대형 이슈다.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 가능성도 변수다. MSCI 신흥지수에 중국 A주가 새롭게 편입되면 한국 비중이 줄어들어 외국인 자금 이탈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이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검토대상국(리뷰리스트)에 오를 수 있을지도 아직 미지수다. 게다가 국내 경제는 해양·조선 등 취약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여파로 꽁꽁 얼어붙어 있다. 온통 지뢰밭으로 가득한 투자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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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기업공개(IPO) 시장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켠다. 한국거래소를 비롯해 시장 관계자들은 올해 공모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만 25개 기업이 IPO를 하고, 공모액은 약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침 지난달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선을 보인 해태제과식품이 상장 직후 공모가 대비 2배에 가까이 높은 주가를 기록하면서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도 더욱 뜨거워진 상태다. 유동완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올해 상장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을 보면 30~50%대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호텔롯데, 두산(000150)밥캣, 삼성바이오로직스, 넷마블게임즈 등 대어급 기업의 주식시장 상장이 예상되는 만큼 공모주 투자 기회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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