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일본 이색 시구...'주온 vs 링' 승자는?

일본에서 이색적인 시구 맞대결이 펼쳐졌다. /출처=유튜브일본에서 이색적인 시구 맞대결이 펼쳐졌다. /출처=유튜브


미국에서 마블과 디씨코믹스의 영화 대결이 펼쳐진다면 일본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대결이 있다. 그런데 일본 야구장에서 그 대결이 펼쳐졌다.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자가 바로 일본 공포영화의 대표작 ‘링’과 ‘주온’의 주인공인 ‘사다코’와 ‘카야코’였던 것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야쿠르트 스왈로스 경기 직전 시구에 일본 공포영화 대표작 ‘링’과 ‘주온’의 주인공들이 출격했다. 사진은 ‘링’의 주인공 ‘사다코’. /출처=유튜브지난 1일(현지시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야쿠르트 스왈로스 경기 직전 시구에 일본 공포영화 대표작 ‘링’과 ‘주온’의 주인공들이 출격했다. 사진은 ‘링’의 주인공 ‘사다코’. /출처=유튜브


영화 ‘주온’의 주인공 ‘카야코’와 그 아들 ‘토시오’. /출처=유튜브영화 ‘주온’의 주인공 ‘카야코’와 그 아들 ‘토시오’. /출처=유튜브


지난 1일(현지시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경기 직전 관중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흰색 소복 차림의 사다코는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마운드에 섰다. 그의 공을 받아 쳐낸 사람(?)은 카야코였다. 카야코는 배트를 휘둘러 사다코의 시속 96km 공을 받아쳤고 그를 대신한 아들 ‘토시오’가 1루로 질주했다. 이번 시구는 일본에서 개봉하는 신작 공포영화의 프로모션을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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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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