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심재철 국회 부의장은]80년 '서울역 회군' 주도한 비박계 5선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 부의장에 선출된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9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20대 국회 전반기 국회 부의장에 선출된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9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재철(58) 새누리당 의원이 9일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 부의장에 선출됐다. 심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272표 가운데 237표를 얻어 부의장 자리에 올랐다.


심 의원은 지난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서 10만여명의 학생과 시민이 서울역에 모여 ‘신군부 타도’를 외칠 때 시위대의 해산을 결정한 ‘서울역 회군’의 주인공이다. 같은 해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으로 징역형을 받고 3년 뒤 특별복권됐다. 이후 1995년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자당에 입당해 16대부터 20대 총선까지 내리 당선돼 5선 의원이 됐다.

관련기사



당내에서는 원내수석부대표·정책위의장·최고위원 등 다양한 당직을 맡은 실력파로 꼽힌다. 국회 상임위원회 역시 보건복지위·문화체육관광방송위·예산결산특별위·윤리특별위·국토해양위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전남 광주 △서울대 사범대 영어교육과 △서울대 총학생회장 △MBC 보도국 기자 △16~20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부대변인·정책위의장·전략기획위원장·홍보기획본부장·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 최고위원 △국회 윤리특위원장·예결특위원장 △국회 세월호국정조사특위 위원장

전경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