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오는데요. 특히 수익형 부동산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추자 부동산 시장은 호재로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대출금에 대한 부담이 더 줄어들어 투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이동현 / KEB하나은행 행복한부동산센터장
“특히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저금리 추세가 더욱 공고히 되는 분위기 때문에 수요가 더 많아질 것 같고요…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대출 부담이 감소하기 때문에 주택 구입쪽으로 전환이 될 것 같고요”
주택시장에서는 기존 매매시장은 둔화세를 다소 진정시키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이고 신규 분양시장으로 자금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저금리 때문에 전세의 월세전환은 더욱 가속화돼 전세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위원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바꾸면서 주택의 월세화 현상들이 좀 더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고요… 가뜩이나 수요가 몰리고 있는 분양시장은 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러나 가계대출 옥죄기가 계속되고 있어 지난해 부동산규제 완화와 더불어 단행한 금리인하 때처럼 부동산시장의 투자심리를 크게 살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