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신기후변화협약 타결로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전망이다.
14일 키움증권은 한국전력의 목표가를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파리협정서가 타결되면서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제 및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전력 산업에는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은 국내 전력요금정책의 정치적, 정책적 위험에 대한 할인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절반 이하의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온실가스 감축 강화에 따라 전력요금정책은 감축 유도를 위한 보편 타당한 방향으로 수렴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한국전력의 할인 요소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