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서울 강남권과 경기 과천시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4%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권 상승세가 지속 되면서 0.43% 올랐고, 일반아파트도 강남발 훈풍의 영향을 받아 0.09%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권의 상승세가 지속 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강동(0.26%) △서초(0.24%) △강남(0.23%) △송파(0.18%) 등의 순으로 매매가격이 뛰었다. 강동구는 둔촌주공1~4단지의 매매가격이 1,000만~1,750만원 상승했고, 강남에서는 개포동 주공1단지가 1,500만~4,0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수도권은 단연 과천이 돋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과천(0.24%) △성남(0.14%) △광명(0.11%) △군포(0.10%) △구리(0.09%) △양주(0.08%) △부천(0.07%) 등의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강남 재건축 훈풍의 영향을 받은 과천은 부림동 주공8단지가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전세의 경우 수도권은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가격 상승률이 둔화됐고, 신도시는 전주보다 상승률이 커졌다.
서울은 자치구별로 △구로(0.22%) △강북(0.17%) △은평(0.16%) △관악(0.15%) △광진(0.15%) △용산(0.15%) △도봉(0.10%) 지역 순으로 전세가격이 올랐고, △서초(-0.13%) △노원(-0.01%) △강서(-0.0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광교(0.15%) △산본(0.08%) △중동(0.04%) △분당(0.02%) △일산(0.01%) 지역이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양주(0.15%) △부천(0.12%) △의정부(0.09%) △오산(0.07%) △과천(0.05%)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