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예·적금 수신금리 인하...우리.KEB하나銀 앞장

한은 기준금리 인하 이틀만에

타 은행들도 이번주 뒤따를듯

16판 우리·KEB하나은행 상품별 금리16판 우리·KEB하나은행 상품별 금리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후 영업 일수로는 이틀 만에 예·적금 수신금리를 인하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이번주 중에는 대부분 수신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거치·적립식·입출식 수신상품의 금리를 0.05~0.25%포인트 내린다고 공시했다. 1년 만기 기준으로 ‘우리웰리치주거래예금’이 1.60%에서 1.40%로 0.2%포인트 인하됐다. ‘레드몽키스마트정기예금(1.50%)’과 ‘우리나라사랑정기예금(1.55%)’도 각각 0.2%포인트씩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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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도 13일 수신금리를 0.1~0.3%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1년 만기 기준으로 ‘행복투게더 정기예금’은 1.1%로 0.2%포인트 인하됐다. 적금의 경우 1년 만기 기준으로 ‘e-플러스적금’은 0.1%포인트 낮아져 1.3%의 금리가 적용되며 ‘168적금’은 0.3%포인트 떨어져 1.3%의 금리가 적용된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농협은행·IBK기업은행은 아직 수신금리 인하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인하 폭과 시기를 두고 내부 조율 중이다. 금융계는 이번주 중 이들 은행도 수신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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