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오는 29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한국의 7개 종교 수장들과 종교지도자들 등을 초청해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창립30주년 기념식’ 및 ‘2016이웃종교화합대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K지난 1986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3차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기간 중 창립된 KCRP는 지난 2000년부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북한의 종교인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종교간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계 종교인들과 협력하는 활동들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재 KCRP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국내 7개 종교가 회원 종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매년 KCRP가 추진해 오던 이웃종교화합대회의 개막식과 함께 개최된다. 이웃종교화합대회는 이해와 화합,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한국종교계의 큰 뜻을 모으는 소중한 자리다.
한편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성공적인 기념식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올해 다채로운 이웃종교화합대회 관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7~8월에는 각 종단 시설에서 이웃종교를 체험할 수 있는 ‘이웃종교스테이’, 10월에는 전국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전국종교인화합마당’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