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오는 7월21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1번 시드를 받았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4일 최근 끝난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결과까지 반영된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으로 출전 선수가 확정된 한국에 1번 시드를 부여했다. 출전이 확정된 선수가 부상 등으로 불참하는 경우 이후 세계랭킹 변동과 상관없이 현시점에서 차순위인 장하나(24·비씨카드)가 대신 출전한다.
총 8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호주·대만·중국과 A그룹에 편성됐다. B그룹에는 미국·일본·태국·잉글랜드가 들어갔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미국 일리노이주 거니의 메리트 클럽에서 펼쳐지고 2018년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사흘간 각 팀 2명씩 팀을 이뤄 맞붙는 포볼 매치플레이를 벌여 각 그룹 상위 2팀과 와일드카드 1팀이 대회 최종일에 열리는 싱글 매치플레이에 진출한다. 포볼 매치플레이를 포함, 나흘간의 성적을 합산해 우승팀을 가린다. 2014년 열린 첫 대회에서는 스페인이 우승했고 한국은 일본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