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노인학대 근절에 정부·사회 관심 필요"

6월 15일,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

15일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을 맞아 국가인권위원장이 노인학대 근절을 위한 정부와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출처=이미지투데이15일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을 맞아 국가인권위원장이 노인학대 근절을 위한 정부와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은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을 하루 앞두고 노인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한 정부와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14일 발표한 성명에서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학대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히 구제하는 한편, 고령사회에 대비해 정책을 마련하고 경각심을 제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 증가 추세인 가운데 유엔은 ‘노인을 위한 유엔 원칙’을 채택해 정부 정책에 노인 관련 원칙을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며 노인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4년 노인인권 상황 실태조사도 인용해 “상당수의 노인요양병원에서 언어·정서적 학대가 자주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노인 인권친화적 정책 마련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유엔과 세계노인학대방지네트워크는 노인학대 예방과 관심을 촉구하고자 매년 6월 15일을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 정부도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매년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할 계획이다.

인권위는 올해 3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연례 총회에서 고령화 실무그룹의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의장국으로서 고령화에 대응하는 국제 차원의 협력을 도모하고 국내 노인 인권 증진 대책 수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

김진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