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자산에서 부채를 뺀 ‘국부’인 국민순자산이 1경 2천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민순자산은 2년 전보다 5.7% 늘어난 1경 2천359조 5천억 원으로 밝혀졌다.
이는 국내총생산, GDP의 7.9배 수준에 달한다.
국민순자산 가운데 부동산에 해당하는 비금융자산이 1경 2천126조 5천억 원으로 전체의 88.6%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주택 시가 총액 합계는 GDP 대비 2.26배인 3천519조 5천억 원을 기록해, 주택가격이 미국과 일본보단 비싸지만 유럽이나 호주보다는 싼 것으로 판단됐다.
또한, 1가구를 2.55명이 구성한다고 가정했을 때, 가구당 순자산은 3억 6천152만 원, 1인당 순자산은 1억 4천460만 원에 해당했다.
[사진=한국은행-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