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경찰서는 전통시장에서 여성 손님 가방을 턴 혐의(상습절도)로 조모(72·여)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조 씨는 지난 1일 오전 9시 40분께 거창전통시장에서 가방을 뒤로 멘 60대 여성에게 바짝 붙어 가방 내 현금 20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 등 전과 14범으로 30살 때 서울에서 소매치기를 하다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던 그는 지금까지 모두 15년간 징역살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 소매치기로 경남 고성경찰서에서 구속돼 3년간 징역을 살고 2014년 5월 만기출소했다.
경찰은 CCTV 자료 등을 분석해 조 씨를 붙잡았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