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

한신평, 한진해운 신용등급 'B-' → 'CCC' 하향

한국신용평가는 20일 한진해운(117930)의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CCC’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한진해운에 대한 수시평가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전망은 ‘하향검토’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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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은 신용등급 조정의 이유로 선주와의 용선료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서 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채무재조정에 따른 손실 위험도 커진 점을 지적했다. 김용건 한신평 실장은 “한진해운이 오는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의 3개월 만기 연장에 성공했으며 구조조정 진행 과정에서 채무 재조정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상선 회사채의 채무재조정 및 출자 전환 과정을 감안하면 손실 가능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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