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경쟁률이 76.7대1을 기록해 관심을 끌고있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21일 2016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접수한 결과 870명 선발에 6만6712명이 지원해 평균 76.7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전했다.
전체 접수인원은 지난해보다 6933명 늘었으나 선발인원이 지난해 730명보다 140명(19.2%) 증가해 경쟁률은 지난해 81.9대1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것. 직군별로는 718명을 선발하는 행정직군에 5만7187명이 지원해 79.6대1, 152명을 뽑는 기술직군에 9525명이 지원해 6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5명을 뽑는 행정직군의 검찰직에 2442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488.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군에서는 8명을 뽑는 농업직이 179.5대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9.7세로 29.8세였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특히 여성응시자비율이 45.0%인 3만29명으로 지난해 44.4%보다 다소 높아져 사상최대치다. 인사처가 지난해부터 지방인재의 공무원 임용 확대를 위해 도입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30% 이상)가 적용되는 10명 이상 모집단위에 1만393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7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8월27일 전국 17개 시도 80여 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8월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