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23일(현지시간)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6위의 빅토리아 아자렌카(26, 벨라루스)가 오는 27일 시작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윔블던 대회에서 두 차례 준결승에 진출했던 그녀는 지난 달 열린 프랑스 오픈에서 1회전만에 탈락한 후 연습을 하지 못하고 있다.
2012년과 2013년에 2년 연속으로 호주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자렌카는 지난 수 년간 발 부상에 시달려왔다. 또한 리우 올림픽 6주 전에 부상을 당하면서, 런던 올림픽에서 혼합 복식 금메달과 여자 단식 동메달을 차지했던 아자렌카의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도 제동이 걸렸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ou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