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의 아들이 지역 유소년 골프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26일(한국시간) “우즈의 아들 찰리가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끝난 US 키즈 골프 사우스플로리다 투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2009년생인 찰리는 이 대회 7세 부문 경기에 참가, 9개 홀에서 55타를 쳐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대회 공식 페이스북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즈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허리 수술 후 재활 중인 우즈는 타이거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을 참관하기 위해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머물다가 아들의 경기를 직접 지켜보기 위해 잠시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엘린 노르데그렌과 사이에서 2007년 첫 딸인 샘 알렉시스, 2009년에는 찰리를 얻었지만 2010년 8월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