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경찰서는 음주 단속을 실시하던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달려 다치게 한 박모 씨(25)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26일 오전 2시 30분 경 충주시 성서동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되자 이모(50)경위를 자신의 차량에 매달고 10여m를 주행하고 달아났다. 해당 경찰관은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사건 이후 경찰은 인근 CCTV 화면을 분석해 오후 10시 경 청주시 흥덕구 박씨에 자택에서 그를 검거했다.
박씨는 경찰에 “술을 마신 것이 적발될까 겁이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씨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위반을 적용해 사법처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