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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브렉시트 쇼크로 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

[오전시황] 브렉시트 쇼크로 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의 충격으로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전일 대비 0.65% 하락한 1,912.6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24일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가 뜻밖에 가결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브렉시트 현실화로 투자가 안전자산인 달러, 금 등으로 몰리면서 급락했다. 연준은 “통화스왑을 통해 달러 유동성 공급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지만 주요 신용평가회수가 영국에 대한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다우존스와 S&P지수는 전장보다 3.39%, 3.59% 급락했으며 나스닥 지수 역시 4.12%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fTSE유로퍼스트 300지수도 전장 대비 6.65% 하락하는 등 유럽 관련 지수가 일제히 하락 기조를 보였다.


현재 외국인은 장 시작과 동시에 571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9시19분 현재 89억 원으로 매수세가 낮아졌다. 기관은 1,167억 원을 순매수, 개인은 1,493억 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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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세인 가운데 통신(0.52%), 운송장비(0.51%), 전기가스업(0.96%)이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엔고 수혜주로 꼽히는 현대차(005380)(0.72%), 현대모비스(012330)(1.93), 기아차(000270)(0.68%)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전력(015760)(1.22%)은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 하락한 636.05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75전 내린 1,178.30에 거래 중이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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