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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양적 성장 지속…개인투자자 편중은 심화

한국거래소는 올해 3주년을 맞은 코넥스시장 올해 전체 시가총액이 개장일 대비 11배가 늘어난 5조1,72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상장기업 수도 올해 6월까지 124사로 지난 2013년(21사)에 비해 5.9배 가량 늘었다.

일평균 거래규모도 올해 28억1,000만원으로 2013년(3억9,000만원)에 비해 7.2배가 올랐다. 거래형성률은 같은 기간 49.6%에서 71.8%로 22%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조달 금액도 2013년 136억원에서 올해 6월까지 576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자금조달 유형은 유상증자 1,704억원, 전환사채(CB) 570억원으로 유상증자 방식이 약 50%포인트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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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으로 이전상장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개장 후 17개 기업이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했다. 2014년엔 6개사가 코스닥 이전상장했지만 지난해엔 8개사로 늘었다. 현재도 총 6개 기업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이다.

반면 수급 주체별로 보면 개인투자자 편중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2013년 하반기 기준 전체 수급별 개인투자자 비중은 52%였으나 올해 상반기 82%로 크게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는 42%에서 9%로 무려 33%포인트 줄며 기관의 투자는 점점 줄고 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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