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포승지구에 2020년까지 8만9,100㎡ 규모의 물류센터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물류센터는 경기도화물자동차협회 회원사인 선일산업, 동화운수, 청하통운, 동보운수, 테크산업 등 5개 업체가 100억∼200억원씩 모두 625억원을 투입해 물류부지에 냉동과 냉장, 상온, 저온 창고 등을 조성한다. 5개 업체는 경기도화물자동차협회 회원사로 한·중 FTA 발효 이후 포승지구 인근 평택항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센터 조성으로 7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기대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4월부터 10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전태헌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앞으로 조성될 물류센터가 향후 평택항과 연계,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시설로서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