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UFI에 인증신청서를 제출한 후 국제회계법인의 감사 절차를 거쳐 최근 국제인증 획득을 통보받았다. 이번 UFI 인증 획득으로 국제그린카전시회는 국제 수준의 친환경차량 전문 전시회로 평가받게 됐다. 1925년 설립된 UFI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전시산업 분야 최대 국제기구로 세계 83개국 670여 개의 전시 전문기관이 가입돼 있다.
UFI 국제인증은 국제회계법인으로부터 최근 3년간 전시회 해외 참가업체, 바이어 수 등 까다로운 자격 심사를 통과한 전시회에만 부여된다. 현재 국내 500여 개의 전시회 가운데 31개 전시회만 UFI 인증을 획득했다.
내달 7일 개막을 앞둔 ‘2016 국제그린카전시회’는 국내 최초 그린카를 주제로 한 전문 전시회로 국제포럼, 구매정책 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는 코트라(KOTRA) 주관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Global TransporTech)과 동시에 2016 광주국제로봇산업전도 함께 진행된다. 손경종 광주시 자동차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의 대시민 홍보와 예비타당성 통과 등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