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참보험인 대상] 상품개발 마케팅부문 우수상-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본부

전문가 집단이 연 4회 리밸런싱...MVP펀드로 고객부담 덜어줘

펀드 변경·관리 모두 전담

안정적 수익률 올려 인기

2년만에 순자산 5,000억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본부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본부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본부는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장기 수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인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MiraeasVariable Portfolio)펀드’를 출시해 ‘2016 서경 참보험인 대상’ 상품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금리 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 소비자들의 수요 변화를 잘 예측하고 반영한 상품이라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MVP펀드는 2014년 4월 출시 이후 2년여 만에 순자산 규모 5,000억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적절한 펀드 변경이 수익률 관리의 중요한 변수인데 기존 펀드는 그 부담을 고객이 감당해야 했지만 MVP펀드는 전문가 집단이 1년에 4회 리밸런싱하는 점에서 고객의 부담을 덜어준다”고 말했다.

변액보험 MVP펀드의 인기 요소는 고객의 펀드 변경에 대한 애로를 보험사가 직접 나서 해결한다는 점이다. 실제 변액보험 가입자들은 별도 수수료 없이 1년에 12회 정도 펀드를 갈아탈 수 있지만 보험업계에서는 펀드변경 기능을 이용하는 변액보험 가입자가 10명 중 1명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변액보험의 장점으로 ‘수수료 없는 펀드 갈아타기’를 내세우고 있지만 펀드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 부족과 상품을 판매한 보험설계사들의 방치로 이같은 장점이 사실상 외면 받고 있는 것.


변액보험 MVP펀드는 보험사가 안정적인 수익률을 위해 장기적으로 자산을 배분하고,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부합하는 펀드를 분기별로 선택한다. 기존의 변액보험이 계약자가 알아서 선택하는 소극적 운용의 개념이었다면 변액보험 MVP는 적극적인 펀드 변경 역할을 보험사가 도맡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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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변액보험은 투자상품이어서 중간중간 펀드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변경해가며 수익률을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고객이 일일이 펀드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미래에셋생명은 주기적으로 펀드 상황과 투자 가이드라인을 지속해서 피드백해준다. 펀드 변경과 관리를 모두 보험사가 도맡아 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 있으니 고객 입장에선 일석이조인 셈이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자산 배분위원회에서 수립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반영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구현한 글로벌 MVP펀드는 주식 비율에 따라 MVP30, MVP50, MVP60으로 나뉜다. 이 중 고객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펀드는 주식과 채권 비율이 약 6 대 4로 구성된 글로벌 MVP60이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이 MVP펀드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펀드를 변경해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내 사이버 창구에서 1페이지 리포트, 펀드 변경 가이드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포트폴리오는 항상 최고의 수익률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위험을 관리하는 분산투자로 고객 은퇴 자산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항상 강조한다.

이성경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해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며 “특히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MVP를 통해 누구라도 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해외 우량 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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