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가스공사, 국내 조선소에서 LNG수송선 검사수리키로...조선소 지원 차원

한국가스공사의 국적 20호선 ‘K.Mugungwha’호.한국가스공사의 국적 20호선 ‘K.Mugungwha’호.


한국가스공사가 이달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을 국내조선소에서 검사하고 수리받는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산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공사는 이달부터 LNG수송선의 정기입거수리를 국내 조선소에서도 수행할 수 있게 했다고 1일 밝혔다.


정기입거수리란 운항중인 선박을 5년에 2회 정기적으로 육상에서 검사 및 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사는 그 동안 수송선 정기입거수리를 해외 조선소에 위탁해왔다. 그러나 최근 국내 조선산업의 불황 탈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 업무를 국내에서도 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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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우선 올해 안에 LNG수송선 21척 중 2척의 정기입거수리를 국내 수리조선소에서 맡기고 향후 운영선사와 대상선박 확대를 협의해 약 400억 원의 수리비용을 집행하게 된다. 아울러 향후 신규 LNG선 발주 시 부품 국산화율을 높여 국내 조선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로 했다.

/세종=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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