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은 1일 제6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61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연극영화무용 부문의 무용가 김말애(67)를 선정했다. 김말애는 진중한 예술혼을 바탕으로, 최승희·김백봉으로 이어지는 한국 신무용의 맥을 계승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또 사단법인 ‘우리춤협회’를 설립해 한국무용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대한민국예술원상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 서울 반포동 대한민국예술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신규 예술원 회원으로 시인 신달자(73), 소설가 윤흥길(74), 바이올린 연주자 김남윤(67), 연극배우 손숙(72), 한국무용가 정승희(71), 발레리나 김민희(68), 현대무용가 박명숙(66) 등 7인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예술원은 총 91명의 회원이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