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5월 경상흑자 올들어 최대… 수출 최소 감소

5월 경상수지 103.6억달러 흑자… 51개월째

4월 33억달러 흑자서 한달만 100억달러 회복

올들어 최대 규모… 수출 감소폭 줄어든 영향

상품수출 2.4% 줄어… 11개월만 최소 감소폭





[앵커]

지난 5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장 기간인 51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흑자규모는 올해 들어 가장 컸는데요, 수출 감소폭이 많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만이 준 데서 발생한 불황형 흑자였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103억 6,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습니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013년 3월 이후 51개월 째 흑자행진을 이어가면서 최장 흑자 기록을 다시 세웠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달 33억달러대로 급감하면서 대외건정성 우려도 불거졌지만 한달 만에 다시 100억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흑자 규모는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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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수출 감소폭이 대폭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5월 상품수출은 424억3,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4% 줄어 11개월만에 수출 감소폭이 가장 작았습니다.

이 기간 상품수입은 316억9,000만 달러로 8.6% 감소했습니다.

수출 감소 폭보다 수입의 감소폭이 더 커서 흑자가 발생하는 불황형 흑자의 모습입니다.

서비스수지는 건설수지 등이 개선된 영향으로 적자규모가 4월 16억 2,000만 달러에서 5월, 11억 4,000만 달러로 축소됐습니다.

임금과 이자, 배당 등 투자소득을 포함하는 본원소득수지는 4월 적자에서 5월에는 9억1,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정하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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