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시 미군 '주피터 프로그램' 대비 안전방안 마련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주한 미군의 ‘주피터 프로그램’의 부산항 8부두 내 설치와 관련해 시민안전 방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주피터 프로그램은 북한의 생화학 공격에 대비한 선제적 방어시스템이다. 부산시는 먼저 군·경, 소방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초동대응 훈련을 매년 실시하고 현장에서 간이 다중 탐지 키트를 이용해 20분 이내에 탄저균 등 생물테러 병원체를 신속 탐지한다. 고위험병원체 취급전용 국가인증 연구시설인 보건환경연구원에서 3시간 이내에 최종 판정하는 생물테러 대응 실험실 감시체계도 유지할 예정이다. 또 부산지역 대학병원 등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생물테러 병원체 진단 교육을 실시한다. 필요에 따라 미군 제8부두 주변 탄저균 자체 환경조사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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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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