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세종시 아파트 우선공급 대상 거주 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줄고 거주자 우선 분양도 100%에서 50%로 축소됐다. 세종시 이외의 다른 지역 주민들에 대한 청약 기회도 확대돼 세종시 아파트 청약시장이 다시 불을 뿜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제도개선 이후 처음으로 지난 1일 견본주택을 열고 행정중심복합도시 3-2생활권 M1블록에서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세종 지역 하반기 분양시장의 첫 문을 연 것이다.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431가구와 84㎡ 282가구 등 총 713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일반분양은 387가구이다. 도시행정타운을 테마로 각종 공공청사가 밀집된 중심지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우선 교통 인프라 잘 갖춰져 있다. 세종시 교통망의 핵심인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도보거리에 있어 세종시 전역을 2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대전역~세종신도시~KTX오송역 간 BRT 노선도 이달 중 완전개통 예정이어서 대전역~세종시청 36분, 대전역~정부세종청사 45분대 시대가 열린다. 또 단지 주변에는 세종시청과 교육청, 경찰서, 법원, 검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이 도보거리에 밀집돼 있어 공무원, 관련 업체 종사자 형성에 따른 탄탄한 고정 배후수요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앞으로 금강이 흐르고 있어 조망은 물론 금강 수변공원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다. 코스트코, 이마트 등 대형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는 6일과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일반 1순위에 이어 11일 2순위 청약접수, 15일 당첨자 발표, 20~22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