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FATF 교육연구기구(TREIN)가 올해 9월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준비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설립준비단은 금융위와 부산시, 관련 공공기관에서 파견된 직원들로 구성됐다. 준비단은 TREIN 소장, 전문인력 채용과 설립 관련 각종 법적 절차와 복무·운영 규정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FATF는 지난달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소장과 전문인력 채용 공고를 냈다. 이달 28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면접을 통해 적임자를 찾을 예정이다.
FATF TREIN은 회원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자금 세탁 방지·테러 자금 조달 금지 분야의 지식공유를 위한 프로그램 조정과 관련 연구를 하게 된다. FATF가 승인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에 따라 연간 10∼15회의 전문가 교육, 워크숍, 세미나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