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금융 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1일 금융감독원에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 공모펀드 판매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자나산운용에 따르면 증권사와 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의 개인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판매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개인들도 1,000만원 이상이면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에 투자할 수 있다. 총 300억원 정도를 모집할 예정인 한국투자증권은 펀드 최소가입금액을 1,000만원으로 정했다. 이외 대신증권은 100억원, 하나금융투자는 50억~100억원, 미래에셋대우증권은 50억원 정도를 판매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VIP고객을 대상으로 200억원 정도를 판매할 예정이다. 연간 목표 수익률은 5% 수준이다.
사실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의 경우 6월 1차 수요 조사 당시만 하더라도 금융사들의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브렉시트 이후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대두 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낙영 하나자산운용 부동산본부 부장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공모 목표금액인 600억원은 충분히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공모가 향후 부동산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에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