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LH, 매입임대 1,707가구 입주자 모집…자격 완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 중 미임대 물량 1,707가구에 대해 입주자격을 완화해 입주자를 재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매입임대는 LH가 전국 소재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 시세의 30%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급주택은 앞서 입주자를 모집했지만 임대되지 않은 물량으로,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3인 이하 가구의 경우 481만6665원) 이하인 세대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대상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1순위 수급자, 한부모가족, 소득 50% 이하, 소득 100% 이하 장애인 △2순위 소득 70% 이하 △3순위 소득 100% 이하 등이다. 입주자격 유지시 2년 단위로 갱신이 가능하고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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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순위 접수 후에도 임대되지 않은 주택에 대해선 소득과 상관없이 무주택세대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이번 입주자모집을 통해 전월세난에 시달리는 무주택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주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분기마다 매입임대주택을 새롭게 매입, 정기적으로 공급해 서민주거안정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달 8~9일 대상주택을 직접 본 후 11일 1순위, 13일 2순위, 15일 3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LH 관할 지역본부나 주거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입주자격 심사를 거쳐 예비입주자로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LH콜센터(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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