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한·에콰도르 통상 장관, 전략적 경제협력 등 의견 교환

자동차 수입쿼터 등 논의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부가 에콰도르와 전략적 경제협정(SECA) 등 통상 현안을 논의하고 교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주형환(사진) 장관이 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라파엘 포베다 에콰도르 산업전략조정부 장관과 만나 한·에콰도르 SECA, 에콰도르 자동차 수입쿼터(일정 물량의 수입을 금지하는 제도), 태평양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교역규모는 지난해 기준 9억 달러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고 있다”며 “두 국가의 경제협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한·에콰도르 SECA 협상을 통해 양국간 경쟁력 있는 품목들이 추가되면 교역투자가 더욱 확대된다”면서 SECA 협상을 연내 타결하도록 노력하자고 에콰도르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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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장관은 또 “에콰도르가 2012년부터 도입한 자동차 수입쿼터제도로 자동차의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며 “수입쿼터 문제를 조속한 해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포베다 장관은 “자동차 수출이 한국의 주요 관심 사항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수입쿼터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장관은 에콰도르 정부의 국책사업인 태평양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 우리 기업의 수주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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