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에몬스가구 "이젠 토털 인테리어"

리모델링 등 수요 늘자

하반기 하우징 사업 본격화

품평회서 부엌가구 첫선

김경수 회장 "영역 지속 확대"

도어·마감재도 진출 계획

에몬스가구가 부엌 가구 사업부인 하우징 사업부를 본격 가동하면서 토털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한다.

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은 6일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에몬스 본사에서 진행된 하반기 신제품 품평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3월 발족한 부엌가구 사업부인 에몬스 하우징을 통해 부엌가구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고 이를 시작으로 토털 인테리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도어와 마감재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수(왼쪽) 에몬스가구 회장이 6일 인천 남동공단 에몬스 본사에서 진행된 하반기 신제품 품평회에서 주부 모니터링단에게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에몬스가구김경수(왼쪽) 에몬스가구 회장이 6일 인천 남동공단 에몬스 본사에서 진행된 하반기 신제품 품평회에서 주부 모니터링단에게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에몬스가구





일반 가구만 만들던 에몬스가구가 부엌 가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늘어나는 리모델링 수요에 맞춰 일괄적으로 에몬스의 인테리어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집 안을 한꺼번에 꾸미는 토털 인테리어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어 부엌 가구 4개 시리즈를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수요에 대응하기 시작했다”며 “국내에서 제작하는 프리미엄 소파인 ‘트라움’, 세밀한 고간 구성이 가능한 붙박이장인 ‘프리스타일’ 등 품질 좋은 인테리어 제품들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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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는 이와 더불어 서울 송파에 이달 1일 오픈한 전시장과 전국 150개의 대리점, 직영점 등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도 넓힐 계획이다.

이날 품평회에는 가구에 전자·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16 대한민국 혁신대상을 수상한 ‘시크릿 가든’ 침대는 다양한 불빛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장착했고 스마트기기 충전 기능도 갖췄다. 전동식 각도조절 침대인 ‘헬스업 무빙침대’ 는 사용자의 수면습관에 따라 등판과 다리판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침대로 역류성 식도염과 하지 정맥류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휴대전화를 연결하지 않고 올려두기만 해도 충전이 되는 티테이블 피부 상태를 점검해주는 뷰티 거울 등도 선보였다.

김 회장은 “에몬스의 37년 직접제조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접목해 소재와 품질은 명품화하면서 착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품격있는 가성비를 주요 전략으로 내세워 하반기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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