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사립유치원 4,250여곳 전체를 대상으로 우레탄 설치 현황 조사와 납 등 유해성 검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사립유치원 실외놀이터 바닥재에 사용된 우레탄으로 교육부는 다음 주까지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공립유치원의 경우 대부분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으로 학교 시설을 함께 쓰는 만큼 초등학교 우레탄 트랙 전수조사 때 현황이 함께 파악됐다고 보고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 유해성이 드러난 우레탄은 철거하도록 할 것”이라며 “철거비용 지원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일단 유치원에 설치된 우레탄의 규모는 초·중·고등학교에 비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