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오늘 아침 국회는…]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박지원, "새정치와 유능한 개혁정당이라는 표현을 탑재할 하드웨어 만들어야…시도당 정비 등 정당의 뼈대를 갖출 것"

박지원, "무대 뒤 스태프가 배우보다 바쁘고 도로포장도 새벽에…비대위는 낮에는 국회에서 일하고 밤에는 지역현장에서 기초공사를 다질 것"

주승용, "국민의당은 사당화라는 뼈아픈 비판을 받았다"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 첫 회의에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이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성은, 정호준, 권은희, 한현택, 조배숙, 주승용 비대위원, 박 비대위원장, 김성식 정책위의장,신용현, 김현옥, 정중규, 이준서 비대위원. /연합뉴스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 첫 회의에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이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성은, 정호준, 권은희, 한현택, 조배숙, 주승용 비대위원, 박 비대위원장, 김성식 정책위의장,신용현, 김현옥, 정중규, 이준서 비대위원. /연합뉴스




■박지원


오늘 1차 비대위 회의다. 마침 7월 7일 이라서 럭키 세븐이 더블로 왔다. 국민의당 제1차 비대위 회의 개회 선언한다.

사진기자 분들이 한번 포즈를 취해달라고 한다. 포즈취해달라니까 비대위원 일어서 달라.

■김관영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모두발언 하겠다.

■박지원

오늘은 우리 국민의당 첫 번째 비상대책회의가 열리는 날이다. 3당이 모두 비대위 체제가 됐다. 국민을 걱정해야할 정치가 이렇게 모두 비상상황이 되어서 국민여러분께 대단히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동안 우리 국민의당은 선도정당으로서 맨 먼저 원내대표단을 구성했고 원구성 타결을 30년 만에 처음으로 빠른 개원을 성공시켰다. 또한 우리 국민의당은 공부하는 국민의당으로 스물두 번 워크숍을 새벽 7시부터 95%이상의 의원출석율로 끝마쳤다. 정당사상 처음으로 당무 및 회계업무를 의원총회에 보고하고 매월 정기보고와 공개되는 등 일하는 국회 달라진 국회 만들기에 앞장섰다.

그러나 최근 우리 당은 당의 심각한 위기를 인정한다. 이제 안철수의 새정치, 유능한 개혁정당이라는 표현을 탑재할 하드웨어를 시급히 만들어야 할 때다. 그러기 위해선 시도당 정비 등 정당의 뼈대를 갖춰야 한다. 우리 비대위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그동안 미뤄왔던 그러한 일들을 신속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당의 골격을 갖추는 일에 국민은 관심이 없다.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위중하고 우리 국민의당이 어떻게 하느냐를 보고 판단할 것이다. 우리 비대위와 국민의당은 한 손에는 삽과 곡괭이를 들고 당의 기초공사를 하고 다른 한 손에는 민생과 국회의 성과를 쥐고 나아가야 한다. 무대 뒤 스탭이 배우보다 더 바쁜 법이다. 도로포장도 모두가 잠자는 새벽에 한다. 비대위는 여러분들이 솔선수범해서 낮에는 국회에서 일하고 밤에는 지역현장에서 기초공사를 다지자고 요청한다.

어제 서울 고법에서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 해임 무효소송 열렸다. 2014년 5월 당시 길환영 사장이 자신에게 대통령의 뜻이라 어쩔 수 없다 사표를 내라 했고 길 사장 포함해 청와대의 보도개입은 인수위 때부터 있었다고 증언했다. 공영방송 보도국장에게 사표 받아내고 보도에 사사건건 개입하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수석비서관 본연의 임무인지 묻고 싶다. 청와대는 김시곤 국장의 개입과 관련된 진실을 밝히고 언론 개입에 대해서 사과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 국민의당은 야 3당과 공조해서 가능한 모든 방법 강구해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하고 우리 대한민국의 언론의 자유를 지켜나가겠다. 이상이다.

■김성식

아침에 현충원 참배하면서 국민이 정당보다 우선이고 당이 개인보다 우선이라는 생각 다시 했다. 당이 정치인 개인보다 우선이라는 생각을 다시 했다. 이것이 국민의당 비대위의 마음마음가짐이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여성위원이 4명으로 역대 어느 정당보다도 여성비중이 높고 청년도 남녀 한 명씩 둘이나 포함됐다. 원외 인사도 많이 참여했다. 국민의당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시리라 믿는다. 기득권 타파, 공정성장, 격차해소. 국민의당이 약속한 일에 앞장서면서 국민의 희망과 함께하는 국민의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비상대책위원회가 마치고 나면 정책위는 저와 채이배 제3정조위원장이 함께 해서 일감몰아주기 대책을 발표할 거다. 언론 여러분이 관심을 가져달라.

그리고 정부는 어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주재로 석탄 화력 발전회의 열었다. 그래서 2062년까지 장기적인 노후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와 배출가스 저감대책을 발표했다. 국민의당은 6월 중순에 신용현 의원 중심이 되어서 미세먼지 대책 발표했다. 그 때 우리 당은 “고등어가 아니야. 석탄화력발전소부터 감축해야 해”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가 뒤늦게 우리 국민의당의 미세먼지 대책의 방향에 공감하고 따라오는 것에 대해 의미있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 산업부장관이 발표한 석탄화력발전소 감축계획은 눈 가리고 아웅에 불과하다. 너무나 미온적이다. 지금이라도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하고 특히 공정유 10% 이하는 건설 지속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이제 국민의 일상을 괴롭히는 가장 중요한 문제로 다가와 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당이 촉구한 대책 방안을 더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를 촉구한다.

■주승용

주승용이다. 정말 당이 어려울 때 비대위원을 맡게 되어서 무거운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 갖고 있다. 우리 당이 위기에 처해있다. 국민들에게 약속한 새 정치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당화라는 뼈아픈 비판도 받았다. 우리 비대위는 당을 새로 세워야 하고 민생도 챙겨야 한다. 실망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가 절대 쉽지 않다. 당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원칙과 상식의 정치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당을 만들겠다. 그리고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으로 삼는 민생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박지원 비대위원장 모시고 정권교체 이룰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내도록 하겠다.

최저임금과 관련해 말하겠다. 노사양측이 인상요구안을 가지고 회의하는데 진전이 없다. 국가 아젠다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하는 것이고 양극화 해소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고용 없는 성장 고용절벽 시대가 도래하면서 양극화 문제가 대단히 중요한 국가적 문제가 되어 있다. 최저임금을 받는 ㅗ동자들은 아무리 일해도 평균 절반에 못 미치는 삶을 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노동자와 가족들은 스스로 헬조선에 산다고 말한다. 최저임금의 목작은 노동자와 가족의 최소한의 생활안정에 맞춰져야 한다. 오죽했으면 기본소득제도가 거론되고 있다. 최저임금 1만원 반대하는 이들은 영세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영세중소기업들이 고통받는 가장 큰 이유는 대기업의 단가 후려치기와 골목상권 침투다. 최저임금을 하청업체와 프랜차이즈에 부담하지 말고 대기업 본사 차원에 일임하면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영세중소기업 자영업자의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최저임금은 액수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다. 대한민국이 헬조선이 아니라 웰빙조선으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조배숙

오늘 하고 싶은 말씀이 많지만 비대위원이 12분이다. 다 발언을 하시면 시간이 너무 지체될 거 같아서 간단히 말하겠다.


당이 어려울 때 비대위원으로 선임되어서 어깨가 무겁다. 제가 몸담고 있는 국민의당에 기여할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지만 책임감도 느껴진다. 제3당이 망하면 우리 정치에 미래가 없다. 국민의당은 우리 정치에 희망을 주는 리딩파티로서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 국민의당의 흥망에 우리 한국 정치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생각을 갖고 계실 거다. 당을 튼실하게 건설하는 데는 당직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 당직자들도 한국 정치의 미래를 걸머쥐고 있다는 소명의식을 가져달라. 국민의 신뢰를 받고 정권교체 기반 마련하기 위해서는 당의 기초공사가 중요하다. 당의 건설도 시스템 만드는 것도 사람이 하는 것이다. 좋은 사람이 당의 시스템을 만든다. 이런 목표를 위해서 마음을 다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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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택

지난 최고위 이어 비대위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서 어깨 무겁다. 2월 2일 대전 중앙당 창당대회 할 때 국회 원내교섭단체 될 수 있을지, 3당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퀘스천 마크 있었을 것이다. 국민은 한국정치를 새 희망속에서 바라보고 국민의당을 원내교섭단체로 만들어줬고 지금까지 우리 국민의당은 국민속에 들어가 국민의 삶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 비가 온 뒤 땅이 굳는다. 지금 어려움이 있더라도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원외 지역위원장, 비대위원들이 손을 맞잡고 국민의 희망이 될 수 있는 비대위를 운영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구축되는 전당대회가 있어야 할 것이다. 오늘 함께하신 비대위원들이 국민의당이 국민의 희망이 될 수 있는 힘을 여러분이 함께 손을 잡고 멀리 가면 행복한 동행은 충분히 이뤄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감사하다.

■권은희

지금 여야 3당 모두 비대위…(쿨럭쿨럭 기침) 죄송합니다. 비대위원회로 운영되는 비정상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고 있다. 정치가 국민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런 정치에 대해서 개혁을 주문받은 당으로서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 송구스럽다. 하루빨리 당의 기초를 튼튼히 해서 국민으로부터 요구받은 개혁과 정권교체의 힘을 길러낼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

■정호준

먼저 우리 박지원 비대위원장과 함께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비대위를 하겠다. 저는 서울시민의 목소리뿐 아니라 수도권 국민의 목소리도 가감없이 전달하고 대선에서 우리 당이 안정적으로 집권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총선에서 우리 당은 27.5%라는 지지를 받았다. 다소 어려운 순간을 보내고 있지만 여기 계신 많은 비대위원분들과 국회의원 당원들과 함께 이겨나갈 수 있다 다짐한다.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국민 목소리를 담은 정책 비전을 맡을 때 최선을 다하겠다.

■조성은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는 것에 대해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는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당의 위기에 찾아온 것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많은 기대 걸어주신 새정치와 개혁정치, 이 두 가치가 훼손된 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다만 이 가치는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다. 청년 여러분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되돌리고 회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스펙트럼이 다양한 청년층을 제가 대표한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제 또래와 미래세대의 시선 높이의 여론을 수렴해서 당내를 향한 쓴소리를 가감없이 하겠다.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신용현

이번에 초선에 비례대표 의원으로 중책 맡았다. 비례대표 후보됐을 때 국민의당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지지율이 낮았고 야권분열이라고 주변 시선도 곱지 않았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기존의 경쟁을 일삼던 정당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 민생우선정책정당으로 정체성을 확보했고 4·13 총선에서 차가운 보수, 닫힌 진보로부터 지친 국민으로부터 새롭게 정치해보한 국민적 선택을 받았다.

국민의 당은 다시 위기다. 국민의당을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의 기대가 컸던 만큼 더 큰 실망을 느끼신 국민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두 분 당 대표가 사퇴로 책임지는 정치 보여주셨다. 저는 위기는 기회하고 생각한다. 이번 위기는 국민의당이 신생정당 한계 극복하는 것뿐 아니라 모두에게 열려있는 정당으로 한 단계 진화할 수 있는 기회다. 20대 개원한 이래 38명 의원들은 22번 워크숍에서 준비하면서 국정을 준비하고 정책과제를 만드는 데 노력했다. 이건 작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정당으로서 국민의당의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실천적인 증거였다고 생각한다.

이제 국민의당은 신속하게 시스템과 조직을 정비하는 노력을 해서 작지만 강한 정당이 되어야 한다. 국민과 민생을 위해 정책과 입법으로 준비하는 정당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 한편 국민의 민생을 위해 주저없이 정책입버으로 승부하는 정당, 제3당으로서 견인하는 모습도 가감없이 보여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외연 확대하면 수권 정당 면모도 갖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국민의당을 제3당으로 만들어주신 것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고 가야할 길고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이번 비대위에서 맡은 역할은 국민의당이 국민으로부터 받았던 기회와 신뢰를 회복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적 경험은 부족하지만 국민의 시각을 반영하고 새로운 정치의 중심이 되어야 할 초선의원들의 노력을 모으고 의견을 반영하겠다. 비대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

■김현옥

당이 이렇게 어렵고 힘든 시기에 비대위원을 맡게 되어서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 통감한다. 부산 지역도 부울경 포함해서 우리 국민의당이 생각하는 어려운 지역이다. 어려운 지역이지만 지역 시민들 국민들은 20% 넘는 지지를 해줬다. 이전 대표도 그런 말씀 해주셨지만 국민들이 숙제 넘겨주고 지지해줬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다시 한 번 더 마음이 무거워진다. 아무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명심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비대위 자체 본연의 업무도 충실해야 하고 지역 대표해서 지역 민심 충분히 전달 소통하는 창구역할을 잘 해서 민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오로지 국민 삶의 질 개선과 국민의당의 발전을 위해서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정중규

오늘 이 시간에 오명서 정치란 무엇인가 생각했다. 정치란 건 민의를 국민의 뜻 수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국민의 뜻을 얼마나 반영하는지 정치권 전체가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3당 전체가 비대위 꾸린 것도 그런 상황이다. 비대위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서 반영하면 그 자리에서 우리 비대위의 의미가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주신 어떤 민의의 뜻과 5년 전에 안철수 현상에서 보인 새정치와 정치혁신에 대한 갈망이 우리 비대위 통해서 깊이 있게 다뤄지고 실현될 때 수권능력과 정권교체 등 정치의 힘을 바꿀 수 있다. 거기에 저도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준서

청년 최고위원에서 청년 비대위원으로 다시 일을 하게 됐다. 그 어떤 비대위원보다 큰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고 할 것이다. 저희 국민의당은 현재 어렵고 힘들어서 비상 체제로 들어왔다. 국민의당이 힘든 만큼 더 힘든 세대가 있다. 바로 청년들이다. 저는 청년 비대위원으로서 저희 당보다 더 힘든 청년 위해서 그들을 대변하고 소통하고 더 밝은 미래가 있는 사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말보다 행동으로 앞서 나가겠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해가는 국민의당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박지원

12분 비대위 각오의 말씀 들었다. 역시 국민의당 비대위원들이다. 딱 30분 걸렸다. 앞으로도 이 정신을 살려서 의미 있고 짧고 강하고 부드러운 그런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지금부터 비공개로 전환하겠다.

전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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